본문 바로가기

유용한 정보

독감 백신 무료접종 중단!! 2주 뒤에나 가능할듯..

728x90
반응형

독감 백신 무료접종 중단!!


9월 22일 만 13~18세를 대상으로 시작될 예정이던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접종이 전격 중단됐습니다.

일부 백신이 유통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된 탓입니다.

백신의 주요 성분은 단백질입니다.

적정 온도에서 보관하지 않으면 변질 우려가 있습니다.

이 경우 백신을 접종해도 체내에 항체가 형성되지 않거나, 심할 경우 피접종자 건강에 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보건당국은 백신 생산•유통•접종 과정에서 보관 온도를 철저히 지키라고 강조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7월 발표한 ‘백신 보관 및 수송 관리 가이드라인’에는 백신 보관 적정 온도가 ‘일반적으로 2~8℃, 평균 5℃’라고 안내돼어 있습니다.

이번 백신 무료접종 중단 사태를 보며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게 바로 이 부분입니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21일 오후 한 제보자로부터 독감 백신이 유통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됐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22일 언론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확인한 바로는 백신을 운송하는 냉장차에서 백신을 지역별로 재배분하는 도중 일부가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조사 뒤 결과를 알려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제보자가 독감 백신이 종이상자에 담긴 채 바닥에 놓여 있는 모습, 백신 수송차량 기사가 백신이 보관된 냉장차 문을 열어둔 채 백신 분류작업을 하는 모습 등을 촬영해 질병청에 보냈다는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질병청이 이 사실을 공개한 뒤 많은 의사가 무료 접종용으로 공급된 독감백신 상온 노출 사례를 제보하고 있다는 점.

의사들만 가입할 수 있는 회원제 온라인사이트 메디게이트에는 22일 관련 글이 다수 올라왔습니다.

한 회원이 “21일 받은 독감백신이 종이상자에 담겨 있었다. 아이스팩이 들어 있지 않았고 냉기도 느껴지지 않았다”는 내용의 글을 쓰자 그 아래로 “나도 종이상자에 담긴 백신을 받았다”는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또 다른 의사 커뮤니티에도 “병원 조무사에게 물어보니 누가 독감백신을 택배처럼 데스크 위에 두고 가 백신인지도 몰랐다더라”라는 글이 등록됐습니다.

국내 백신 생산설비 활용, 추가 생산 추진 내년 남반구 수출용 백신 확보 방안 모색 민간 접종분 일부 공공물량 전환 지금 당장 검토해야할 문제 입니다.

지난 8일부터 시행된 영유아 대상 무료 백신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인데도 '정말 이상이 없는 게 맞느냐'는 문의가 계속 오고 있다며, 보호자들의 걱정이 큰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무료접종이 2주 후에나 재개될 것으로 보여, 불안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을 막기 위해 올해 독감 접종 일정을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겼었습니다.

독감 예방 접종이라도 안전하게 맞는 날이 하루 빨리 돌아오길 바라며

건강 조심하세요.

 

728x90
반응형